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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가 11살 아들 살해…범행 직후 약물 복용

오렌지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11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경찰은 친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20일 KTLA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쯤 샌타애나에 있는 모텔 ‘라 퀸타 인’에서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숨진 소년의 친모(48·어바인 거주)가 911에 직접 신고했으며 아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모텔 객실 내 침대에서 다수의 자창을 입은 11세 소년을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살인 흉기로 보이는 칼도 현장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모텔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아들과 함께 생활했다.   한 호텔 투숙객은 “사건 당일 객실에서 큰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와 짧은 비명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모친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현장에서 다량의 약품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샌타애나 경찰국(714-245-8665)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한길 기자친모가 아들 아들 살해 동안 아들 모텔 객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11살 자수

2025-03-20

아들 몸에 불 붙인 엄마, 징역 25년형

      화상 방치해 피부 ¼ 영구 손상   처벌 두렵다며 병원에도 안 데려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 재판부가 아들에게 벌 준다며 불을 붙여 심각한 화상을 입힌 어머니에게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법원 기록에 의하면 피고 킴벌리 테일러(31, 메릴랜드 저먼타운 거주)는 지난 2020년 5월 씨리얼을 먹던 자신의 8세 아들이 아파트 주방을 어지럽히는 것을 보고, 아들에게 벌을 준다며 소독용 알콜을 붓고서 불을 붙였다. 불꽃은 삽시간에 아들의 상복부 신체와 얼굴 등을 덮쳤다.     이에 더해 테일러는 처벌이 두럽다며 911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연락해 아들을 돌봐줄 것을 요청했다.  테일러의 부모는 2주 동안 손자를 돌봤으나 화상이 악화되자 다시 병원에 갈 것을 요청했으나, 테일러는 이마저도 거부했다.  2주 동안 테일러는 아이를 보기 위해 부모의 거주지에 딱 한번만 방문하고 자신의 집에 머물며 술파티를 벌였다.  레즈비언인 테일러는 저먼타운에서 미용사로 일하면서 동성 부인 차레즈 스노그래스-테일러와 함께 모두 6 자녀를 양육하고 살아왔다.     결국 아이의 조부모가 워싱턴DC 아동병원으로 손자를 데려갈 수밖에 없었으나, 치료시기를 놓쳐 신체 대부분이 고름으로 뒤덮혔다.  아들은 팔과 가슴, 목에 3도 화상, 얼굴과 다른 상체는 1-2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 진단 결과 신체의 25%에 영구손상 화상을 입고 말았다. 아이는 20번 넘게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테일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닭튀김을 하고 있었으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동안 아들이 튀김기름 냄비를 쏟아 화상을 입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테일러의 할아버지와 동성 부인도 아동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으며, 할아버지는 집행유예, 동성부인은 징역 6개월 복역 후 5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다.   조사결과 아들은 희귀 장기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전에도 부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평생 이렇게 심한 아동학대는 처음 봤다"며 테일러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 "당연하다"고 반응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들 엄마 조사결과 아들 엄마 징역 동안 아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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